라때는 말이다.
펜티엄 1 씨퓨에 램 2기가 디스크 용량은 80기가 였던가? 씨알틔 모니터 15인치 모니터를 설치하러 2명이 용산에서 부리나케 우리집까지 왔다.
2명이 우리집에서 설치하던 그 콤퓨터를 잊지 못한다.
그리고 그 둘의 발쿠린내도 잊지 못한다.
숨 쉴틈없이 일하다 우리집에 왔을 설치 기사님 덕분에 정말 난 숨쉬기 어려웠다.
그리고 그 가격이 그때 당시 190만원이였다는 것 또한 잊혀지지 않는다.
PM2 라 적혀있는 DOS 게임과 레일로드 타이쿤이라고 알고있었던 트랜스포트 타이쿤 게임을 즐겼다.
라때가 길어지긴했는데, 이때의 나에겐 그저 콤퓨터만 있으면 됐던 시절이였고, 다들 그렇게 플로피 디스크로 게임을 옮기며 사는 것이 당연했다.
그랬기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냐 없냐가 가장 큰 문제 였다.
그러다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을 거쳐 ISDN, 메가패스를 거쳐 지금에 오고야 말았다.
라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컴퓨터가 있냐 없냐가 의 문제가 아니다.
종종 지식인에 "이사를 왔거나 가려는 집"에 있는 단자 사진찍어서 이걸로 인터넷 되는거 아니냐고 묻는 질문들이 있다.
(그거슨 유선 전화기 단자 입니다만..)
이제는 내가 위치한 곳에 인터넷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다.
라때 시절 비기 알 요금제를 쓰던 청소년들이 알을 찾아 허덕이던 것과 같이 요즘엔 무료 WIFI 나 카페의 WIFI 비밀번호를 먼저 묻는 시절이 되었다.
그만큼 우리가 가진 장비보다 인터넷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어쩌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트워크가 근간인 기술이다.
그래서 그럴까?
AWS, NCP 에서는 가상의 네트워크 환경인 VPC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VPC 환경 없이는 우리는 컴퓨터(EC2, VM, compute 등등)라 말하는 가상의 장비를 생성조차 할 수 없다.
NCP 의 VPC 환경에서 서버를 생성해보라
VPC 리소스가 없는 상태에서 서버는 생성할 수 없다.
네트워크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곳에는 서버 생성이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기에 만드는 것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기에 만들지 못하게 해 두었다.
그런데 AWS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AWS 는 EC2를 생성 진행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생성된다는 사실 말이다.
(진행하면서 네트워크 부분이 있었는데도 초보라면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AWS는 사용자의 의견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루다가 VPC를 하나 생성한다.
그렇기에 바로 EC2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기본 VPC를 지우려고 하니 아래의 경고가 나를 반긴다.
경고: 이 기본 VPC를 삭제하는 경우, 다른 VPC에서 서브넷을 지정하거나 새 기본 VPC를 생성하지 않으면 이 리전에서 인스턴스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역시나 영롱한 빨간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클라우드를 배울 때 가시적으로 뭔가 그럴싸하게 보여지는 섬딩 스페셜한 것을 찾으려다 보니 매번
EC2 와 같은 가상 서버를 생성하는 교재나 방식이 많은 것 같다.
어쩌면 그런 흥미가 있어야 클라우드를 재미지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겠다.
하지만 첫 단추는 가상 서버가 아닌 것 같다.
물론 남방의 단추를 위에서 달던 중간부터 달던 마지막부터 달던 개인취향이다.(존중한다)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어도 VPC를 이해하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VPC 라는 단추 좀 어디 한번 끼워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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